안녕하세요! 기관실입니다.


9월 6일 저녁 7시, 드디어!!!! 매주 목요일 저녁 출발하는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대화행 운행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오랜만에 rachel platten의 'Fight song'이 떠올라 한참을 들었습니다. 

 (9월 첫주의 BGM: https://www.youtube.com/watch?v=xo1VInw-SKc


Like a small boat on the ocean
넓은 바다 위의 작은 배에 불과하지만
Sending big waves into motion
거대한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Like how a single word
단 한마디의 말에 불과하지만
Can make a heart open
닫힌 마음을 열게 할 수 있는
I might only have one match
내겐 오직 그런 마법 성냥 하나만 있죠
But I can make an explosion
하지만 나는 그것으로  폭발을 일으킬  있어요

And all those things I didn't say
그리고 전부  말하지 못했던
Wrecking balls inside my brain
커다란 쇳덩이 같은 것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있죠
I will scream them loud tonight
오늘 밤 그것을 소리쳐 외칠거에요
Can you hear my voice this time?
이번에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겠죠?


여러분은 '원' 또는 '동그라미' 를 보면 어떤 생각이 올라오나요? 


저는 놀랍게도 점과 점이 만나 하나의 동그라미를 만드는 경계선 안에 들어와서 소곤소곤  Circle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던 어젯밤의 탑승객들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  


7시부터 10시까지 술한잔 마시지 않은 또렷한 맨정신에 3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둘러앉아 세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다는 건

그리고 심지어 그 시간마저 짧게 느껴진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제된 우리들 서로의 '존중' 과 '배려' 그리고 '신뢰'가 바탕되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겠죠.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아직도 전부 다 말하지 못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뒤엉켜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원'이라는 마법 성냥으로, 그 이야기의 출발을 당길 수 있으리라고도 기대해보구요 - 


진지하고 엄숙하게 둘러앉아 (?) '우리들의 약속'에  '웃을 기회가 있으면 충분히 웃기'라는 새로운 약속을 추가시켰습니다....(!!!....) 



어제는 '서클 기본 경험하기 &성찰' 그리고 '스터디서클 리딩 & 성찰'의 목요일 첫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앗 물론 물론, 충전놀이도 빠질 수 없겠죠! (진지진지) 



"내 친구는요 무엇을 했습니다~" 라는 표현놀이의 시간입니다. 휙휙 대거 군단이 기립한 이 순간 여러분의 활동은 무엇이었을까요?

자랑스럽게도 이번 6.13 선거 참여자의 기록입니다! 선거를 이끄는 힘은 역시 청년에너지죠 -  


+++  그런 의미에서 '대화행  열차가 출발합니다' 탑승객들을 청년정치토크쇼의 세계로 초대하는 바 입니다. +++  

정치에 대한 큰 불신을 타개할 방법은, 청년이 정치현장 속으로들어가 개혁하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도 하니까요. 

<청년 정치 토크쇼 - 골든크로스: 대역전의 날> >>> 신청: bit.ly/청년정치토크쇼

9월 19일 수요일 저녁 7시에도 우리 사전미팅으로 한번 불태워보자구욧~ 호잇!   


큰 원안에서 이루어지던 이야기들이 순환하자, 전체 인원을 두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소그룹 서클활동을 하는 시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나에게 가장 의미있었던 소그룹 공동체의 이야기.

내가 현재 소속해 있는 공동체의 이상적인 방향성들을 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이 진행되었구요. 

우리가 '함께' 있었던 과거와 현재의 시간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이 잠시 내 안에 머무르는 기분, 마지막으로 느껴본 순간은 언제쯤이었나요?


Q 1. 소그룹 활동 이후 어떤 느낌들이 올라오세요? 


1. 따뜻한 느낌으로,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무언의 느낌으로, 즐거운 모임이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2. 편안함, 주목, 경청, 할말을 끝까지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반면에 시간 부족으로 깊이 있는 질의응답이 없었던 부분은 아쉽기도 했구요! 

3. 안전하다는 느낌이요. 모두가 들어주고 나누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Q 2. 우리가 소속해 있는 둥그런 원 (Circle) 이 기여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요? 


1. 판단 없이 들어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2.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자라났어요.

3. 침묵의 중요성이 절실히 느껴졌습니다.

4. 주제, 자신의 행복한 경험 나누는 것이 감정이입으로 다가왔어요.


Q 3. 일반 대화와 서클 대화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약속'이라는 배려의 암묵적인 룰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2. 경청에서의 침묵의 매력, 여백의 미가 느껴져요.

3. 서클 안에서 제 2의 멤버인 침묵을 초대하는 느낌이랄까요. 


Q 4. 서클의 도구들 (보이는 것들) 로부터 느끼는 것은요? 이 상징들이 어떤 도움을 주나요?


1. 원은 안정감을, 꽃은 토템의 느낌, 대화의 도구로 약속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2. 원은 어디를 보든지 모두가 같은 것을 같은 방향응로 볼 수 있음을 느껴서 자유로우면서도 안전했고, 에너지가 원형 안에 머무르며 구성원으로서 서로와 자신을 인지할 수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대화를 위한 질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으로는 스터디서클의 이해에 관한 부분들을 번갈아 읽어내려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시키는 사람 없이 무언의 토킹스틱을 받아 읽어내리는 순간 순간의 흐름 흐름이 느껴지시나요? 

토론과 토의가 서로의 의견을 잘라내는 느낌이라면 서클안에서의 대화는 연결과 풍성한 방식을 표현해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


마지막 참가자 발언과 피드백의 순간으로 목요일 밤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주 피드백들은 감성폭발.. !!!)


- 쫄면의 역사를 아시나요? 실패한 국수가 맛있는 쫄면으로 탄생했듯이, 

행복으로 옮기는 행동을 취해보자는 용기가 올라왔습니다. 실패하면 또 어떤가요?


- 대화 안에서 리더십이 세워지는 것. 서로가 갖고 있는 것이 그물망처럼 연결되는 대화 자체가 리더십이 되는 것, 

공유자본 지성을 대화 안에서 제공받을 수 있음을 느꼈구요- 결과적으로 두려움과 결핍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까지 느껴졌습니다.


- 대화안에서 다양성이 선물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나에게 서클은 평등함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안의 깊은 상처, 사회적 지위 등으로 인해 내놓지 못하던 사람들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오늘 아침, 기관실에서 전달 받은 메세지 한 통입니다. 



 두둥~ 꽃같이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이 청년은 과연 누구일까요?

분명한 건, 9월 칙칙역을 향해 출발하는 열차 안에 동승한 누군가라는 사실이구요~ 

약속은 약속이니 한번 지켜보겠다는................(  ") 검은 마음도 함께 가져봅니다;; 


대화행 열차는 운행중입니다.


개인 텀블러와 자료집 소지하시고, 다음주 탑승에서도 열차 표 발권하는 부분 잊지마시고,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만나욥 : ) 


새롭고도 익숙한 우리의 만남이 짙어지는 가을입니다.